벌써 집사고 입주한지도 2년이 다  되어가네요.
나름 고점이라 생각하고 처분하고 전세 살다가 율하2지구 분양받을 계획이었습니다.

근데 율하2지구가 내년에 분양한다해도 지금부터 4~5년은 걸려야 입주가 될텐데
전세를 두번 옮겨 다니는것도 힘들고 또 2지구 분양이 된다는 보장도 없고
그냥 더 살기로 했습니다.

아마 저처럼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을겁니다.

집값 오른다는 분과 매도 물량이 쏟아져서 내려간다는 분 다양하네요.
사람 생각이 다른거니깐 누가 맞고 틀리고 그런말은 하고 싶지 않습니다.

제가 2013년에 동원1차 구매할때 P를 3천만원 줬습니다.
제일 앞동에다가 고층이고 정남뱡이라 집이 마음에 들어서 결정했습니다.

2013년 당시 전세가가 얼마인지 기억하시죠?
1억5천~1억8천 정도였습니다.

그때 폭락을 주장했던 사람들은 분양권만 산 사람들이 내놓는 매물이 쏟아져서 더 떨어질거라고 했고요.
근데 어떻게 되었습니까? 지금 전세가가 2억3천이 넘고 있습니다.
매매가도 올랐고요.

1가구 1주택 소유자는 지금 집을 팔아도 어디 갈데가 없습니다.
2달 후부터 매물이 많이 쏟아질까요? 물론 없지는 않겠지만......

가격이 폭락할만큼 많이는 아닙니다.
율하에 전세 구하기도 힘들고 2지구 분양이 언제인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따라서 750세대 동원1차에서 몇십개의 물량이 나오겠지만 그 영향으로 매매가가
흔들리지는 않는다는게 제 판단입니다.

폭락만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허구헌날 안티적인 생각에만 사로잡혀
아무 행동도 못하고 그저 뒤돌아서서 한숨만 내쉴수 밖에 없는 것 같네요.

입주때 값싼 전세냈지만 지금은 전세금만 8천만원 정도 올릴수 밖에 없을겁니다.
그러니 폭락폭락 주장하면서 마치 집을 가진 사람이 도둑놈이나 된 것 처럼 비아냥 거리고
비판하기 일쑤네요.

하지만 그거 알아주세요. 그때 P를 주면서 까지 집을 산 사람들은
그만큼의 위험감수와 그에 합당한 이자등 댓가를 치루고 산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누가 맞았는지는 시간이 해결해 줬습니다.

지금이 수익 적기라서 팔고 나가는것도 맞습니다만 나갈데가 없습니다.
새아파트가 분양되어서 입주할려면 못해도 4~5년은 걸립니다.

모든 판단은 각자의 몫이지만 그 판단의 책임 또한 각자의 몫입니다.
자신이 잘못된 선택을 한것을 남에게 책임을 떠 넘겨도 안되고 다른 핑계를 되어서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