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부터 장유살은 부산사람입니다. 직장은 창원.
전세로 시작해서 돈좀 받아서 아파트 분양받으려고 맘 먹은게 작년 말.
지금 이편한 세상 살고있어서 이편한 2차 나오면 분양받으려고 하다가 다른 분들처럼 계획에 물먹고 한림을 기대했죠. 한림이 더 좋다는 말도 있고해서...
모델하우스 갔드만... 줄은 길었고 안은 복잡했습니다. 
작은평수 B보고 큰평수 봤는데 큰평수가 맘에 들더군요. 

근디 확장 노골적으로 요구하는 마이크잡은 언니들 모습보고 짜증도 나고... 솔직히 분양가도 기존 모아나 동원보다 비싸고 이편한 분양하면 이정도 나올거라고 예상은 했는데 그정도 급은 아닌거 같고...
암튼 싱숭생숭 해져버리고 좀 그랬습니다. 

와이프랑 한림은 째끼자라고 하고 요즘 말이 나오는 이진캐스빌에 관심을 돌렸습니다. 
빕스가서 밥먹고 연지공원에 차 대놓고 부지만 있길래 한번 스윽 둘러봤습니다. 
부지에는 누가 밭을 일궈놨더구만요. 철거하라는 표지판만 붙어있고 썰렁하더이다. 
오르막도 조금 심하고... 그래도 바로앞에 연지역 경전철역이 있더만요. 연지공원도 있고.
연지공원은 부산에서 보기힘든 아주 좋은 공원이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호수에는 물고기가 없었습니다. 물고기 넣지말라는 표지판이 있더군요. 모기도 많더이다... 할머니 할아버지들 모여서 즉석미팅하던데... 늙으면 저렇게 노는가 싶기도 하고...

이진 모델하우스는 CGV 주차장에다가 짓는다고 하던데 언제 볼수 있을지...

주위사람들 물어보니 요즘아파트들은 전부 확장안하면 못살게 만들어 놓는다고 하더군요.
일동미라쥬 평면도를보니... 한림과 판박이... 헐... 그 4베이인지 먼지... 질쭉한...
제 눈이 너무 평범하다 보니 평범한 그 이상의 것은 잘 안보이는 모양입니다. 물론 그런 구조를 완전 사랑하는 사람들도 있겠죠. 하지만 전 아니라는거... 기냥 평범해서리.

캐스빌은 좀 네모랗게 나와서 확장이든 뭐든 선택을 할수있게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
하고싶은면 하게하고 싫은면 안해도 살수있게 만들어 놓았으면 합니다. 확장안하면 못살게 해놓고 그거를 분양가에 넣어놓는거는 너무 속보이네요. 이진도 고딴식으로 하면 재낄랍니다.

 분양가는 한림정도만 되어도 좋을것 같고... 율하도 참 좋은 도시고 조용하고 좀 비싸지만(?) 맛있는 식당도 많고 신도시 답지만... 김해 구산동 그쪽도 제가 생각했던 만큼 위치가 않좋지는 않더군요.
그냥 개인적으로 한번 가보니 그렇더군요. 제가 영화를 좋아하서... 마트도 가깝고, 전철역도 가깝고...
집에 차가 한대여서 와이프 부산나가기도 좀 편할거 같고...

뭐 아파트 많이 지으니까 좋긴하네요 비슷한 시기에 이거 안하면 딴거 볼수도 있고... 이진캐스빌도 보고 아니다 싶으면 모아나 동원 피좀 주던가... 이편한 하반기 기다리던가 해야겠네요. 근디 평면도나 이런거는 이미 다 확정된거 아닌가요? 그냥 쫌 빨리 띄우지... 뭔 비밀이라고...

암튼 여기서 좋은 정보 많이 보기만 하다가 함 써봤습니다. 오늘은 회사가 좀 널널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