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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년 내 인구 15만 '거대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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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년 내 인구 15만 ‘거대도시’

10월 말 현재 11만5502명 매달 400~900명씩 전입

지리적·교통 중심지 아파트값 상대적으로 저렴


김해시 장유면의 인구 팽창이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장유면의 도시기반시설 확충은 여전히 요원하다. 인구 팽창에 비해 부족한 교통 및 교육과 문화 인프라 등 기반시설에 대해 점검해 보고 도시의 복합기능을 갖춘 자족도시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3차례에 걸쳐 진단해본다.


전국 읍·면·동 단위 지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장유면은 지난해 인구 10만 명을 돌파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 밀양시, 사천시의 인구를 뛰어넘을 정도로 인구가 팽창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장유면 인구의 이같은 증가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 인구팽창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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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가 지난 2001년 장유에 택지개발사업을 준공할 때만 해도 장유면의 인구는 1만8000여 명이었지만 해마다 평균 20% 이상 급증하면서 불과 8년 만에 10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올 들어 김해시 장유면의 인구 집중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17일 김해시에 따르면 10월 말 현재 김해시 장유면의 인구는 11만5502명으로 김해시 전체 인구 48만 9899명의 23.5%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 장유면의 인구 증가 폭은 지난 7월 1446명이 증가하는 등 매월 400~900여명씩 증가하고 있어 김해시 전체 인구를 증가세로 견인하고 있다.


최근 장유 율하지구의 아파트 분양 수요로 창원, 마산, 부산 등 인근 지역에서 뿐만 아니라 김해 시내지역 시민들도 장유면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통팔달 장유, 15만 전망


전문가들은 장유면의 이 같은 인구 증가세가 향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장유면은 지리적인 여건에서 김해, 창원, 진해, 부산 등 인근도시 중심부에 위치해 있고 사통팔달의 여건을 갖추고 있는데다 상대적으로 아파트 가격이 저렴해 인구는 계속 유입되고 있다.


주변에 김해 일반산업단지, 김해 유통단지와 녹산국가산업단지, 부산과학산업단지, 신항만 등을 포함하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배후주거지 역할로 동남권의 최대 주거단지로 평가되고 있다.


교통면에서도 창원 방면으로는 창원제2터널이 추가로 건설중이고 진해 방면으로는 국도 58호선 웅동~무계 구간, 부산 방면으로는 후포~수가리, 신문리~가락 구간을 잇는 광역도로 등이 건설 중으로 이들 도로망이 확충되면 인구유입은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다 빠르면 오는 2010년 율하2지구 택지개발사업이 예정됨에 따라 인구유입의 잠재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장유면의 인구가 빠르면 4~5년 이내에 15만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용희 가야대 도시개발연구소장은 “향후 장유면은 인구 유입이 가속화돼 동남권 핵심도시로 급부상할 가능성이 있지만 기반시설 확충이 늦어져 베드타운으로 전락하고 있다”며 “편의시설 등 기반시설 부족으로 주민들의 불편도 문제지만 이로 인해 장유면이 점차 김해와 연계성이 떨어져 정체성이 모호해지는 것도 문제”라고 말했다. 김용훈기자

<경남신문 : 2009년 11월 23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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