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및 현대모비스의 신용등급을 ‘Baa1’로 유지하되 등급전망을 종전의 ‘안정적’에 서 ‘부정적’으로 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유완희 무디스 연구원는 “현대자동차의 등급전망을 조정한 것은 주요 시장에서의 비우호적인 영업환경과 지속적인 비용 압박으로 동사의 수익성이 향후 1-2년간 취약한 수준에 머무를 가능성이 증가하였음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자동차의 영업이익률(금융계열사 제외)은 최근 4분기 연속 3.5% 이하를 기록했다. 이는 2017년의 4.8%, 2016년의 5.6% 대비 유의미하게 낮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