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2009~2016

최근에 거제에 한 지역주택조합 성공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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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일요신문] 정민규 기자 = 거제시에 추진 중인 '거제더샾블루시티 지역주택조합'을 대한건설정책연구원(Korea Research Institute for Construction Policy)이 주택조합 성공사례로 발표했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전문건설업 및 중소건설업 분야를 연구하고 컨설팅하는 기관으로 중앙 및 지방정부의 전문건설업 및 지원정책을 연구, 대행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권위 있는 기관이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거주자의 특성을 반영한 공동주택 설계'라는 제목의 분석에서 점차 현대화 되는 시대에 지역적 특성이 반영되지 못한 표준화된 공동주택을 소비자가 공급받고 있는 현실 속에 지역주택조합의 취지를 잘 살리고 거주자의 특성을 반영한 성공사례로 거제조합을 소개했다. 
  
거제조합은 지역주택조합의 특성을 살린 운영 및 계획의 첫번째 요소로 조합원을 대표하는 대위원들의 구성을 높이 평가했다. 
  
11명으로 구성된 대위원들은 직업적인 특성을 활용하여 공사, 회계, 감사 등을 맡아 건축 전문가 못지않은 전문성으로, 퇴근 후 조합사무실에 모여 공사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상당수의 타 지역 주택조합의 경우 대위원이 자주 교체되고 전문성이 부족해 건설사와 설계사에 절대적으로 의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거제조합은 이와 크게 비교된다는 평가이다.
  
두번째 요소로는 투명하고 체계적인 조합 운영이 꼽혔다. 거제조합은 인터넷 카페를 통해 사업초기부터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는 모든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대위원간 회의록, 일정 주기로 진행되고 있는 시공현장, 건설사와의 업무협의, 공공기관과의 업무처리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 내가 살게 될 집의 공사 전반이 어느 정도 진행되고 있는지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주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일반분양자들도 조합원과 동일하게 의견개진을 할 수 있도록 균형을 꾀하는 점도 높게 평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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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요소는 사업비용 증가를 최소화하는 노력이다. 보통 지역주택조합을 통해 공사가 진행 될 경우 초기 모집단계에서는 주변 시세보다 낮게 책정되지만 사업을 진행하면서 원활하지 못한 자금조달, 조합운영의 불확실성, 공사 관련 전문성 부족으로 인한 추가비용이 발생해 완공단계에 이르면 주변 아파트 시세와 큰 차이가 없게 되는 경우가 다반사다. 
  
반면, 거제조합은 공사비 상승의 최소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함께 대위원 역할에 따른 전문성 확보로 외부 요인에 의한 공사비 상승을 억제하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걸로 평가됐다.
  
네번째로는 가장 중요한 실거주자들의 의견이 설계와 시공에 즉각적으로 반영되고 있다는 점이다. 
  
설계 초반 배치 결정에서부터 넓은 외부공간 확보, 주민공동시설, 어린이 놀이터, 운동시설의 위치 선정은 물론 주변 환경과의 연계성이라든지 아파트별 셔틀운행 특성, 직업적 특성에 의한 단지 내부 이동 동선 등 세부 사항에 대해 실거주자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되고 있다.
  
설계단계에서부터 밀접하게 참여하다 보니 불특정 다수를 위한 공간이 아닌 내가 살아갈 공간이 되도록 계획되고 있다는 것이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공동주택 공급에서 소비자가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고 주택을 구입 할 수 있는 제도 활성화와 공공의 자원이 필요하다"며 "공동주택을 위한 사업이 진행되는 단계에서 분양자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다양한 기회 역시 주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제도와 법규가 어느 나라보다 잘 갖추어져 있다"며 "거제조합의 사례가 절대적인 대안이 될 수는 없지만 거제조합처럼 제도 본연의 취지대로 운영되도록 최선의 노력한다면 요즘 유행하는 말로 ‘착한 주거공간’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거제더샾블루시티지역주택조합이 추진하는 포스코 더샾 아파트는 상동동 산66 외 14필지 5만9235㎡에 988세대를 건립하며 내년 11월 완공을 목표로 현재 50%에 이르는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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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장과 거제더샾주택조합관계자들이 간담회를 가졌다  


한편, 거제조합이 성공적일 수 있었던데는 거제시의 적극적인 행정력도 한 몫을 했다는 평가다.
  
조합원 대부분이 양대조선 근로자들로 이뤄져 있는 만큼, 조합의 민원 등 갖가지 업무요청을 빠른 행정력으로 대처하며 조합에는 힘과 용기를, 조합원들에게는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는 게 거제조합의 반응이다. 

이처럼 전국적으로 지역주택조합아파트 건립과 관련해 조합 자체 문제 또는 행정력 부실 등으로 말썽이 적잖은 가운데 거제조합은 대내외로 모범 사례로 평가돼, 성공적인 내집 마련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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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오름님의 댓글

용오름 아이피
작성일 | 신고
저가 여기서 늘 반대되는 글을 올리지만, 주택조합에서 위와같이 하면 잘하리라 믿습니다.

지금님의 댓글

지금 아이피
작성일 | 신고
지금 지역주택조합원들이 참고하시기 좋은 기사네요.

그냥님의 댓글

그냥 아이피
작성일 | 신고
참 뽑기도아니고 그 큰돈 들여가면서 성공사례있다고 하는게 웃기비않나요
그냥 주촌두산이나 율하 원메이져 잡으세요 올라도 향후에 더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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